안녕하세요 🙂 남편으로부터 또 연말 선물을 받은 감자입니다.오늘은 남편이 어디 가서 좋은 걸 받아왔어요… 저는 패션 유튜버는 아니지만 그래도 놓칠 수 없어요!
나이키 권도 백검(권도2)
저도 패션에는 문외한이라 인터넷의 도움을 받았어요.검색해보니 지드래곤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이라는 브랜드와 나이키가 협업하여 작년에 출시한 “권도”라는 라인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저의 중학생 시절을 담당했던 저의 진짜 아이돌입니다.물론 지금은 전남자친구의 현남편이 있기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존재지요. (그래도 사랑했다…)
왼쪽이 권도 2박스, 오른쪽이 일반 나이키 박스입니다.박스에서 더 깨끗하고 정제된 느낌이죠? 너무 제 취향이에요!그런데 왜 권도가 2개냐고요…?남편이 커플 슈즈로 신으려고 제 거랑 남편 거랑 두 개 사왔대요.역시 부부는 콩 한 쪽도 나눠먹어야지! 그래서 남편이 좋아요.. 물론 현실에서 콩 하나면 나눠줄지 고민 좀 해볼게요.
열어보면 신발 속지가 나오는데, 일반적인 신발은 크래프트지나 흰색 유산지 재질로 싸여 있고 검은 종이에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 로고가 나뉘어 그려져 있었습니다.한때는 이거 나이키 드로로 해주셨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어요.열어보니 마침 제가 보던 권도 모델이네요.권도1이있고권도2가있다는데권도1은올화이트이고권도2는블랙&화이트,일명범고래래요.개인적으로 올 화이트는 사용하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검도 2명의 범고래가 훨씬 취향에 맞겠네요. 어디 입기에도 무난하고 전체 가죽이긴 하지만 손질도 올 화이트보다는 쉬워보여요.신발 뒤에는 데이지가 한 송이씩 그려져 있습니다.그리고 꽃잎을 하나씩 떨어뜨린 것 같아서 더 눈이 가는 것 같아요.밑창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일반 운동화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운동화는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울퉁불퉁한 바닥창을 쓰잖아요.하지만 이 모델은 하이힐이나 여성화처럼 매끄러운 밑창을 쓰고 있습니다.물론 발 뒤꿈치 부분에는 너덜너덜한 부분이 있고, 마지막에는 데이지 3륜이 있는 것이 포인트. 눈밭을 밟으면 데이지 세 송이가 생겨요.발매2 구매자후기(Kream)크림 리뷰에 써 있던 리뷰였는데 마침 설원을 밟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하지방이라서 전혀 눈이 쌓이지 않는게 이럴땐 상처에요..아무도 밟지 않는 눈을 밟았는데, 그 발자국에 데이지 세발자국이라니..권도 2에는 마감에 포인트를 주는 부분이 많거든요. 눈에 띄는 포인트가 신발끈이었어요.나이키 권도2 흑백 범고래 디자인은 신발끈 마감부분이 노란색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피스마이너스원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권지영을 좋아하시거나 나이키를 좋아하시거나 피스마이너스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확 느끼실 거예요.검은 신발끈은 누구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노란색 마감에 눈에 띄게 로고까지.. 완전히 두들겨 맞았답니다. 게다가 노란색이라 데이지랑 딱 어울리는 느낌도 있어요!내가 느낀 디테일은 신발 앞 코였어요.이런 디자인은 대체로 남자 신발에 많이 쓰는데 가죽 운동화인데 앞코를 남자 신발처럼 디자인해 놓으면 굉장히 세련돼 보이더라고요?펀칭도 디테일로 주어서 지난번 코만 보면 틀림없는 남성 슈즈인데 위로 살짝 올라가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니커즈로 여기저기 어디에 코디해도 활용이 가능한 기본 아이템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250사이즈랑 290사이즈인데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거죠? (웃음)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 눈에 띄는 신발의 마감부분을 ‘혀’라고 불렀습니다.(나이키와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그려진 부분) 저 혀는 탈부착 가능합니다!맨 왼쪽 신발에서 보시는 것처럼 혀가 신발끈과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개인적으로는 혀를 떼면 좀 더 단정하고 깔끔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근데 저 혀(…)가 또 이 신발을 처음 봤을 때 사람들이 ‘어? 권도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제가 이 권장을 받아서 고민하는 부분이 있어요.제가 신발을 고를 때 고르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거든요.손질이 편한 신발이어야 하고 무엇보다 가벼워야 합니다.그런데 권도는 들어보니까 너무 무거우더라구요.나이키에서 에어 들어간 라인은 무겁고 조던도 무겁고.제 기준으로 나이키는 무거운 신발 축에 속해 있습니다.실제로 제가 찾아본 리뷰에서도 다리가 피곤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제 자신이 느끼기에도 들어봤을 때 무게가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1. 구두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2. 신발디자인이 정말 예쁘다3. 신발디자인이 정말 예쁘다4. 콜라보 제품이라 희소성이 있다 5. 구두디테일에 신경쓴부분이 많아서 재밌는부분이 많다1. 신발 무게가 너무 무겁다(2,3시간 신으면 발이 피곤할 정도로) 2. 전체가 가죽이라 관리하기 힘들다 3. 콜라보 제품이라 정부에서 사용하면 다른 모델로 갈아타기가 걱정된다.결론적으로 검도는 지금 제 생각에 당분간 몰입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속박아이템이 되기에는 디자인이나 이런게 좀 아깝긴 한데.. 일단 밖에서 신고 다니는 데일리 슈즈로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어딘가 중요한 장소에 갈 때 장시간 걷지 않는 일정으로 한 번쯤 신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오늘은 나이키 x피스 마이너스 원 콜라보 제품 <권도2>를 구매해봤습니다.개인적으로 신발 무게와는 별개로 디자인은 제가 좋아하는 신발이었어요.저는 올 한해도 지나가는데 제게 연말 선물을 해주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남편은 나에게 권도2를 사줬지만 나는 무엇을 할지도 고민하는 하루입니다.남편, 오늘도 고마워요 :)#나이키 #나이키슈즈 #피스마이너스원 #지드래곤 #권지용 #권지용신발 #권도 #나이키콜라보 #피스마이너스원콜라보 #지드래곤슈즈 #나이키범고래 #범고래신발 #태권도범고래 #권도1 #권도2#나이키#희귀성신발#한정판신발#나이키슬로우#피스마이너스원슈즈#커플슈즈추천#나이키추천#나이키추천]신발추천 #권도2리뷰